
▲ 오혜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오혜리(28·춘천시청)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혜리는 "이제 해냈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항상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해왔다. 그 동안에는 결과가 썩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과정도 결과도 모든 게 너무 좋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오혜리는 "상대가 머리를 잘 숙이는 편이라 공격이 잘 먹히질 않았다"며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뒷발을 들었는데 먹혔다"고 결승전 상황을 설명했다.
태권도에서 여자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딴 것에 대해 "운이 좀 좋았을 뿐"이라며 "내일은 (차)동민이 오빠가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웃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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