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첫 종목인 볼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예선 첫 번째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기록했다.
전체 26명의 선수들 중 10번째로 매트 위에 오른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부드럽고 절제된 몸동작으로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첫 종목을 마친 손연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볼에 입맞춤을 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결선 4위로 한국 리듬체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던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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