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볼트, 육상 최다 금메달 도전 매직 넘버 1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볼트, 육상 최다 금메달 도전 매직 넘버 1

입력
2016.08.19 18:14
0 0
우사인볼트. AFP연합뉴스
우사인볼트. AFP연합뉴스

리우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 은퇴를 선언한 우사인 볼트(30ㆍ자메이카)의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 도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볼트가 19일(한국시간) 현재 획득한 금메달은 총 8개다. 이제 전 세계의 눈은 그가 20일 오전 10시35분 출전하는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쏠리고 있다. 볼트가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 최초 100mㆍ200mㆍ400m계주 3연패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올림픽 육상 종목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림픽 육상 금메달 9개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보유하고 있다. 금메달 이외에 2개의 은메달도 따낸 누르미는 1920년 앤트워프 대회와 1924년 파리 대회,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1만m와 1만m 크로스컨트리 등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었다.

미국의 칼 루이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까지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해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칼 루이스의 금메달 가운데 4개는 멀리뛰기에서 나왔다.

볼트가 리우 올림픽 400m계주에서 우승하면 장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쓴 누르미와 트랙 필드 경기를 합쳐 금메달을 만들어낸 칼루이스와 달리 단거리 트랙 경기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따 낸 최초의 선수가 된다.

한편 볼트는 이날 200m 금메달을 딴 후 “난 최고가 되고 싶다. 알리나 펠레처럼 말이다”라며 “대회(올림픽)가 끝난 뒤에는 내가 그런 반열에 올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볼트는 이어 “난 더는 증명할 게 없다”며 “내가 최고라는 것을 이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