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8ㆍ본명 권지용)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뜻 깊은 기부에 나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8월18일 생일을 기념해 각국 난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세계 곳곳에서 수년 간 계속된 내전과 폭력사태로 고향을 떠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가)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매해 생일마다 장애아동, 환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며 팬들의 동참을 독려해 왔다.
지드래곤의 기부금은 2011년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한 전 세계 난민들을 돕는 데 쓰인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