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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공연ㆍ전시] ‘몽환포영로전’ ‘후산부, 동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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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공연ㆍ전시] ‘몽환포영로전’ ‘후산부, 동구씨’

입력
2016.08.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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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몽환포영로전(夢幻泡影露電)’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학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올해 콜라이드 상을 수여한 김윤철 작가의 개인전 ‘몽환포영로전(夢幻泡影露電)’이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9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콜라이드 상은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융합에 기여한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전자음악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작가는 그간 유럽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꿈, 환상, 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등 고정된 상이 없는 ‘덧없는 것’을 작품에 담아내 선보인다. (02)3448-0100

연극 ‘후산부, 동구씨’

연극 '후산부, 동구씨'.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제공
연극 '후산부, 동구씨'.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제공

1967년 ‘구봉광산’, 1982년 ‘태백탄광’ 붕괴 사고를 모티프로 한 광부들의 생존기가 무대에 오른다. 후산부(後山夫)는 탄광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미숙련공으로 채굴보다 캐낸 석탄 나르는 일을 맡은 사람을 일컫는 말. 1988년 가상공간인 희락탄광이 붕괴, 매몰되고 불안해하는 후산부 동구를 숙련공인 선산부 형님들과 탄광 소장이 안심시킨다. “괜히 스스로 나오려고 하지 마. 가만히 대기혀.” 정부의 지지부진한 대응에 다 죽게 생긴 동구는 극 막바지에야 선산부들을 향해 원망을 쏟아낸다. “살려달라 생지랄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바보천치처럼 굴기만 하고. 다 성님 탓이여!” 세월호 참사가 묘하게 겹치는 연극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CJ아지트대학로에서 공연한다. 이상범 작, 황이선 연출, 오민석 윤광희 문병주 등 출연.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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