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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이겨낸 이대훈의 투혼...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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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이겨낸 이대훈의 투혼...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입력
2016.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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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 중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우아드아찹(벨기에)을 11-7로 꺾었다.

값진 동메달이었다. 이대훈은 이날 경기 중 왼 무릎에 통증을 느낀 듯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거침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부상도 그의 투혼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이대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5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그는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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