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인비가 손인사를 하고 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식단이 공개돼 화제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철저히 한식 위주의 식단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부 경기 하루 전인 16일 아침에는 떡국을, 점심에는 김치콩나물국, 닭 날개구이, 김치를, 저녁에는 된장찌개, 제육볶음, 멸치볶음, 콩자반 등 식단을 꾸렸다. 이중 저녁은 박세리 감독이 직접 요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인비는 경기 첫날인 17일에도 한식을 먹었다. 박인비는 아침에 김치찌개를, 점심에 사골국, 갈비찜, 얼갈이 된장무침이 포함된 도시락을 먹었다. 저녁 식단은 김치, 닭볶음탕, 멸치볶음, 콩자반이었다.
입맛에 딱 맞는 한식은 물론, 남편 남기협(35) 씨와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 관계자들의 내조도 박인비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심리적 안정을 찾은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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