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A 다저스 류현진(29)의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올 시즌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재활에 매진한 그는 지난 7월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40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오랜 만에 마운드에 선 그는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지만, 힘이 떨어지자 구속은 137kn까지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이후 부상이 다시 발생했다는 점이다. 그는 두 번째 복귀를 준비하다 왼 팔꿈치 건염 증세로 7월20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1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류현진은 다음달 6일 복귀가 가능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아직까지 공을 잡고 있지 않다며 올 시즌 복귀가 힘들 것으로 봤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 씩을 올리며 팀의 선발로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 부상과 수술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올해는 단 한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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