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이대훈.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이대훈(24ㆍ한국가스공사)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이다.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빼어난 기량까지 갖췄다. 이미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세계선수권대회(2011ㆍ2013), 아시안게임(2010ㆍ2014), 아시아선수권대회(2012ㆍ2014)에서 2연패를 이뤘다.
이대훈에게 남은 건 올림픽 제패뿐이다. 그런데 이대훈은 4년 전 아쉽게 실패한 올림픽 정상 등극에 또 실패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 꿈이 물거품 된 것이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패해 '금빛 발차기'에 발목을 잡혔다. .
이로써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체급을 올려 나간 두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올림픽 금메달은 그에게 끝내 허락되지 않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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