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최근 외신에서 보도한 은퇴설에 대해 부인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정도 성적은 예상하지 못했다. 굉장히 만족한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렇다"며 "올림픽에서 즐기려고 하는 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이 보도한 은퇴설에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내놨다.
박인비는 "그런 기사가 있었는지 몰랐다. 아직까지 은퇴 계획은 없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이 쉬었기 때문에 그렇게 본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올해 10년 차로 커리어 정점에서 올림픽까지 열린다는 게 좋은 것 아닌가"라며 "(올림픽은)아무나 경험 못하는 무대다. 설령 금메달을 따지 하지 못하더라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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