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티오엠에스(대표 오봉택·사진)는 우주항공 및 자동차 분야의 복합소재 개발을 비롯해 설계·해석·시험 등을 하는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연구개발 기업이다.
일반적인 복합소재(CFRP)는 탄소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플라스틱계 복합재로서 스틸,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튼튼하지만 생산성이 떨어져 항공분야에만 주로 사용돼 왔다. 게다가 복합소재 시장은 미국과 일본이 독점하고 있어 그동안 한국은 외국산 복합소재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이런 가운데 티오엠에스는 기존의 외국산 복합소재에 비해 가볍고 1.5배 이상의 강도와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카본나노튜브(CNT)가 강화된 복합소재(CFRP)’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티오엠에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세종시 미래산업단지에 연구개발센터와 공장을 시공 중이며 올해 11월에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CNT/CFRP를 양산할 계획이다. 해당 복합소재 양산이 시작되면 외국기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고 공급할 수 있어 항공 및 자동차 소재산업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오봉택 대표는 “복합소재분야의 국산화를 이룩해 나갈 것이며, 원천소재를 각 산업 분야별로 특성에 맞게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추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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