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육상이 올림픽 400m 계주에서 세계 최강 자메이카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37초68을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자메이카였다. 자메이카는 37초94를 기록했다. 야마기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스카 캠브리지로 구성한 일본 대표팀은 초반부터 질주를 시작했다.
안정된 바통 터치로 속도를 높인 일본은 자메이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일본은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이 세운 37초92의 아시아기록을 0.24초 단축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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