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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신승찬의 투혼 덕에 배드민턴 노메달 수모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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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신승찬의 투혼 덕에 배드민턴 노메달 수모 벗었다

입력
2016.08.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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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은-신승찬/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가 중국을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p align="left">정경은-신승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2-0(21-8 21-17)으로 이겼다.

<p align="left">4년 전 런던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리우에서는 노메달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날 정경은-신승찬 조가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을 살려냈다는 데 의미 있는 승리였다.

<p align="left">이날 정경은-신승찬 조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고 탕위안팅-위양은 실수를 쏟아냈다. 첫 게임을 21-8로 가볍게 가져간 정경은-신승찬 조는 2세트 역시 시종 상대를 리드하며 승리를 굳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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