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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농촌 마케팅 위해 팜 파티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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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농촌 마케팅 위해 팜 파티 시범사업”

입력
2016.08.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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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색에 맞게 농촌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팜 파티(farm party)’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12곳의 지역 농장을 지정하고, 오는 26일 금남면 울여울 농장을 시작으로 팜 파티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팜 파티는 소비자들을 농장으로 초청한 뒤 파티를 열어 농산물과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농촌과 농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새로운 농촌 마케팅이다.

해당 농장에선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호박, 딸기, 표고, 아로니아 등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먹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 농장과 주변 농가의 이야기를 엮은 재미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키로 했다.

각 농가에선 이미 밴드와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은 물론, 로컬푸드 매장 등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12개 참여농장들은 지난 2월 팜 파티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협의체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참여 농장주와 인근 농민들을 대상으로 팜 파티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전남 함평 등 성공 사례로 꼽히는 타 지역 팜 파티 농장을 직접 찾아 노하우도 벤치마킹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올해 팜 파티 시범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이해와 교류의 장을 조성, 농장과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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