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들어 7월까지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와 세종리 ‘행복도시 홍보관’에 총 6만2,24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4,515명)에 비해 7,732명(14.2%) 증가한 것이다.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자족기능 확충 등을 위한 2단계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도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행복청은 풀이했다.
행복청의 적극적인 도시 홍보 노력도 방문객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 행복청은 각 부처 및 지자체, 대학교 등의 인재개발원과 국제정책대학원의 교육연수과정 프로그램으로 행복도시 현장 견학을 활용하는 등 도시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방문객은 내국인의 경우 건축사회 등 직능단체를 비롯해 건축과 토목을 전공하는 대학생,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주를 이뤘다. 도시계획ㆍ교통ㆍ환경 등 도시건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인도 꾸준히 방문했다.
방문객은 도시건설 현황 설명을 듣고 정부세종청사와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건축양식과 도시개발 과정을 체험했다.
행복청 김홍종 대변인은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뿌듯함도 느끼지만 그만큼 훌륭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며 “기존 도시와는 전혀 다른 미래도시로 건설되는 행복도시의 가치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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