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코리아컵 국제초청경주에 출전할 외국 경주마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대회는 장거리 코리아컵과 단거리 코리아스프린트 등 2개 경주로 치러지는데 각 경주마다 외국마 8두와 한국마 8두 등 16두씩 총 32두가 출전한다.
마사회는 출전마 선정 과정에서 가능한 많은 국가에 출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별 적정 쿼터 배분에 많은 힘을 쏟았다. 각종 성적과 국제레이팅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 아일랜드, 영국, 일본, 프랑스,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1~3두의 출전쿼터를 고르게 가져갔다.
각국의 뛰어난 경주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제레이팅 115에 달하는 '건 핏(Gun Pit)'을 비롯해 '리치 태피스트리(Rich Tapestry)', '와일드 듀드' 등 세계적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6두의 출전마 가운데 국제레이팅이 100에 못미치는 경주마는 '니드 투 노우(Need to Knowㆍ레이팅 96)' 단 한 두에 불과하다.
코리아컵에서는 '크리서라이트(Chrysolite)'가 돋보인다. 경마무대 최고등급인 G1과 G2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경주마다.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와일드 듀드와 '그레이프 브랜디(Grape Brandy)'가 눈에 띈다. 역시 모두 G1, G2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한편, 외국마들과 대적할 한국 대표 경주마들은 9월 7일 최종 확정될 것ㅇ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높은 국제레이팅을 보유한 경주마를 최우선 선발하되 G경주 성적, 최근 경주 입상률, 마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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