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육상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남자 200m 3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9초78로 1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트는 앞서 15일 100m 결승에서 9초81로 정상에 서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후 볼트는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내 올림픽을 끝내겠다"고 단언했다.
그가 언급한 불멸의 기록은 '트리플-트리플(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 달성'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한 볼트는 리우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볼트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200m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200m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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