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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 간선도로 통행속도 표시 ‘빨ㆍ노ㆍ초’ 기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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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 간선도로 통행속도 표시 ‘빨ㆍ노ㆍ초’ 기준 상향

입력
2016.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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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별 교통정보 소통상황 색상 구분 기준변경. 서울시 제공
도로별 교통정보 소통상황 색상 구분 기준변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7일부터 서울시내 간선도로의 통행속도 정보를 표시하는 3가지 색깔인 빨강(정체), 노랑(서행), 초록(원활) 표시 기준을 시속 5㎞씩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재 홈페이지(topis.seoul.go.kr), 앱 등으로 운전자가 도로 소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색깔을 구분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 도로는 교통신호로 인해 정차가 잦아 운전자의 체감 정도는 실제보다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변경으로 통행 속도별 빨강은 시속 15㎞ 이하, 노랑 15~25㎞, 초록 25㎞ 이상일 때 표출된다. 다만 간선도로에 비해 통행속도 기준이 높은 도시고속도로 속도 정보표출 기준은 빨강 30㎞ 이하, 노랑 30~50㎞, 초록 50㎞ 이상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실제 운전자가 느끼는 도로상황에 더욱 근접하게 소통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출토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의 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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