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애니메니션 '서울역'이 천만영화 '부산행'의 관심을 이어받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서울역'은 누적관객 3만1,378명을 모았다. 개봉 하루에만 2만9,363명 관객이 들며 연상호 감독의 기존작들의 스코어를 모두 경신했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서울역'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내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2만 관객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신다"며 전작 '돼지의 왕'(19,340명), '사이비'(22,070명)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 '부산행' 관심으로 '서울역'을 보신 관객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그동안 2만 관객의 수익을 내는 선에서 제작비를 충당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서울역'으로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전세계 12개국 이상 국가에 판매되었으며, 15개 이상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영화 '서울역'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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