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AP=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브라질이 첫 올림픽 우승을 향해 단 한 경기만 남겨뒀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준결승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14초 만에 나왔다. 브라질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직 후 슈팅을 했고, 이 공은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몸을 맞고 튀어 나왔다. 하지만 이 공은 다시 네이마르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1분이었지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골이 들어간 순간 전고아판 시간은 14초였다고 전했다. 이는 올림픽 남자축구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이후 브라질은 온두라스를 정신 없이 몰아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고 거침 없이 상대를 압박했고, 3골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건 결승전 한 경기다. 개최국인 브라질에게는 더욱 중요한 경기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는 5회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의 나라'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 메달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브라질은 3차례 올림픽 결승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때도 은메달에 그쳤다.
브라질은 독일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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