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7일 창업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20여곳의 청년 벤처 기업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신생 혁신 기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 2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에는 2,000만~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무ㆍ회계법인을 통한 자문 등이 지원된다.
신동빈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비롯 총 1,000억원의 투자 재원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4월부터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엘캠프 1기를 운영하고 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앞으로 3년간 200개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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