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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성지현, 4강 좌절...넘지 못한 최강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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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성지현, 4강 좌절...넘지 못한 최강의 벽

입력
2016.08.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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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성지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2-21 16-21)로 졌다.

마린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졸전 끝에 최강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마린과의 상대 전적은 1승6패가 됐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복식조가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해 분위기가 어둡다.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만 4강전에 진출했으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경은-신승찬은 3·4위 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는 이날 오후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상대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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