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추신수(34ㆍ텍사스)가 18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 추신수가 왼쪽 팔뚝에 일종의 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5회 손목 근처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추신수가 정규시즌에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부상이 지난 4월 비슷한 부위를 다친 포수 로빈손 치리노스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치리노스는 4월 수술대에 올라 재활을 하느라 60일이나 로스터에서 빠졌다.
텍사스가 42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추신수가 치리노스와 똑같은 재활 과정을 밟는다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텍사스가 10월 포스트시즌에 오른다고 해도 추신수의 뛰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왼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에 잇달아 칼을 댄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할 전망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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