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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류한수, 8강서 탈락…그랜드슬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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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류한수, 8강서 탈락…그랜드슬램 무산

입력
2016.08.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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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대표 류한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크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레슬링 대표 류한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크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레슬링의 류한수(28·삼성생명)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다.

류한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8강전에서 미그란 아루티우니안(아르메니아)에게 1-2로 패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현 세계랭킹(8월) 2위이자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잡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류한수는 오심 논란 속에서 75㎏급 동메달에 만족한 김현우(28·삼성생명)의 아쉬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패배로 준결승행이 무산됐다.

한국 레슬링 사상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제패) 도전도 무산됐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도 제패해 이 체급 최강자 꼽혔으나 올림픽 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앞서 박장순, 심권호, 김현우가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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