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가격 고공행진을 피해 수도권 신도시에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서울 거주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500만원으로 2년 사이 24%나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1,21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서울에서 전셋값을 참고 견디느니 차라리 수도권 신도시에 내 집을 마련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다.
이처럼 ‘탈(脫) 서울’을 고심하고 있는 서울 거주자들에게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공급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23층, 16개동 총 1,0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분양가가 3.3㎡당 1,000만~1,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라 서울 전셋값에 비해 저렴하다.
또 서울 주요 도심으로 1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서울 생활권’이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서울 여의도 일대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도심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쇼핑ㆍ문화ㆍ교육 등 생활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이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홈플러스, CGV 등 쇼핑ㆍ문화 시설도 도보 10~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3블록과 4블록 사이에 조성한 축구장 9배 규모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단지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유현초ㆍ풍무초ㆍ풍무중ㆍ양도중 등이 단지 반경 500m 안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향후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건설은 1,070가구의 대규모 단지 전체를 74㎡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 아파트 전체 가구 중 중소형 비중은 24%에 불과하다. 또 기존 중소형 아파트 대부분은 준공 후 10년을 넘어 꿈에그린 2차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9월 중 김포 고촌읍 고송로3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1522-3600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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