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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산단에 초소형 전기차 제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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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산단에 초소형 전기차 제조공장

입력
2016.08.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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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이순종 (주)쎄미시스코 대표는 16일 세종미래산단에 초소형전기완성자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이순종 (주)쎄미시스코 대표는 16일 세종미래산단에 초소형전기완성자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 디젤차의 대체 수요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제조 공장이 들어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와 세종미래산단에 ‘초소형(마이크로) 전기 완성차’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 전기자동차는 종전의 이동수단 대용이나 배달용으로 사용되는 1, 2인승 전기차로, 우체국 및 마트, 택배, A/S업체, 경비업체 순찰차량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플라즈마 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자체 개발 중인 ‘초소형 전기완성차’를 제조ㆍ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만9,286㎡ 부지에 총 118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하고,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쎄미시스코는 2011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13년째 무차입 경영을 할 정도로 재정건전성이 뛰어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순종 대표는 “세종시에 첫 공장 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해 ‘초소형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유치는 세종시의 전략산업인 에너지 IoT 산업의 발전은 물론, 친환경 계획도시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쎄미시스코의 기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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