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 기록을 쓴 슈퍼스타 우사인 볼트(31)의 실제 수입은 얼마나 될까.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볼트의 가치를 6,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 중 볼트는 소득순위 32번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포브스지는 가장 최근의 추계에서 볼트를 세계 유명인사 소득랭킹 91위에 올려놨다.
볼트는 소득랭킹 세계 100대 스포츠 스타 가운데 유일한 육상 선수이다. 육상 단거리 선수들보다 평균 20배 이상을 번다.
2013년 세계 소득랭킹 48위를 기록한 볼트는 스포츠용구 메이커 푸마의 글로벌 대사 자격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 310만 파운드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이 외에도 스포츠음료인 게토레이, 스위스 시계메이커 위블로, 버진 미디어, 비자카드, 니산 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과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볼트는 11개 금메달과 은메달 1개, 4회의 세계신기록(개인 2, 계주 2)으로 이미 72만8,250파운드의 대회 상금을 수령했다. 출전료도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한다. 결국 볼트는 100m를 10초에 달릴 경우 초당 2만7,000파운드를 벌어들이는 셈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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