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상훈(23·서울시청)의 사이클과 부딪쳐 낙차 사고를 일으킨 영국의 마크 캐번디시(31)가 사과의 뜻을 표했다.
캐번디시는 1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고에 대해 "내 잘못이다"며 "더 잘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캐번디시는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 중에 박상훈과 자리싸움을 하다가 자전거끼리 부딪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뒤를 따르던 엘리아 비비아니(이탈리아), 글렌 오시어(호주)도 넘어진 박상훈을 피하지 못하고 연속으로 넘어졌다. 비비아니와 오시어는 곧 일어나 레이스를 재개했지만, 박상훈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병원으로 호송됐다.
비비아니는 레이스 재개 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번디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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