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유일호 "추경, 9월부터 집행…조선업 지역에 단비 역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주면 정부는 9월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추경으로 성장률은 0.1%∼0.2%포인트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조선업 밀집지역에는 단비와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 '8거래일 만에 멈칫' 코스피…"더 달린다" vs "천장 닿았다"
코스피가 16일 8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접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좀 더 오를 여력이 있긴 하지만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온전한 박스권 탈피까지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3%) 내린 2,04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높아진 지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거세진 영향이다.
■ 대우조선 상반기 저조한 실적…'9월 위기설' 현실화하나
조선 '빅3' 중 마지막으로 실적발표를 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에 4,236억원의 적자를 내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1분기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2분기 적자 폭 확대는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감사에서 비롯됐다고 대우조선은 16일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2억원, 삼성중공업은 2,8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 9∼10월 지방에 5만가구 쏟아진다…전국 가을물량의 50%
9월과 10월에 지방 분양시장에서 전국 가을 분양 물량의 50%에 이르는 5만여가구 쏟아질 예정이다. 16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9∼10월 지방(경기·인천 제외) 분양시장에서 4만9,510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올해 전국 9∼10월 전국 분양물량(10만6,086가구)의 4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만340가구로 가장 많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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