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중ㆍ고교 저소득층 신입생 250여명에게 2016학년도 동ㆍ하복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세종시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총 사업비는 6,000여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보호 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이다. 소득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219만원) 및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학생은 학교 주관 구매로 계약된 학교별 교복단가 금액(1인당 평균 26만5,200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다만 지자체 등에서 지원받았지만 시교육청의 지원금액보다 적은 경우 차액만 보조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별 교복비 신청 절차 없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나 온라인(http://www.bokjiro.kr)을 통해 교육비 지원과 함께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홍용표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교복지원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어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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