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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구라, 참담한 설거지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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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구라, 참담한 설거지 실력

입력
2016.08.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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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김구라가 충격적 설거지로 이광기를 경악케 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구라와 김동현 부자가 생애 첫 여름 캠핑을 떠났다. 절친 이광기 도움으로 캠피앙에서 하룻밤을 무사히 보낸 김구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날 먹은 그릇들을 설거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큰 키에 비해 너무 낮은 세면대 때문에 허리가 아프다고 궁시렁대며 투덜거렸다.

설거지를 마치고 텐트로 돌아온 김구라는 이광기와 아들 동현이가 만든 토마토 스튜를 발견했다. 이어 자신이 씻은 그릇을 건넸고 "깨끗이 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금 씻은 그릇들엔 엄청난 양의 거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김구라 본인조차도 당황할 정도로 거품이 끊임없이 나왔다. 이광기는 "네 인생이 순 거품이다. 거품이 언제 꺼질지 모르니 잘하라"는 구박으로 웃음을 안겼다.

추후 인터뷰에서 이광기는 "우리 아들도 저렇게 설거지 안 한다. 어떻게 세제가 그대로 남아있는냐"며 김구라를 타박했다.

김구라, 김동현 부자의 웃픈 여행기는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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