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산단 입주업종 불ㆍ부합 정비, 기업체 누리집 운영 등
울산시는 산업단지 기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지원시책’을 발굴ㆍ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시책은 ▦입주업종 불ㆍ부합 정비 ▦입주기업체 안내간판 설치 ▦산업단지 기업과 금융의 콘퍼런스 개최 ▦산업단지 내부 순환형 통근버스 운행사업 등으로 총 5억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입주업종 불ㆍ부합 정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기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입주업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입주업종 전수조사 결과 4개 산단 21개 기업체에 16개 업종이 추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수행, 내년 1월까지 입주업종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시비 1억2,000만원을 투입, 중산 등 4개 산단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세련되고 산뜻한 디자인의 안내간판 6개를 다음달 중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일반산업단지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울산일반산업단지 누리집(홈페이지)을 구축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각종 민원서류, 기업현황, 분양현황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중 기업체 지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10월 기업과 금융기관의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산업단지 기업과 금융의 만남’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내부 순환형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16년 지역ㆍ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하기도 했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수요조사 결과 버스이용객이 제일 많은 신일반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부터 우선 시범 실시할 계획인데,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뿐 아니라 입주기업체가 산업단지에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기반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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