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식/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16일 "장지커에 두뇌플레이에서 졌다"고 언급했다.
정영식은 이날 중국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 첫 단식에 나서 장지커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정영식은 "개인 단식에서 마룽에 질 때는 너무 흥분했었는데 오늘은 심리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운을 뗐다. 정영식은 이번 대회 개인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에 두 세트를 앞서다가 2-4로 패한 바 있다.
그는 "중국 선수들이 엄청나게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지커가 마지막 두 세트에서 내 약점을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중요한 순간에 수가 너무 많다"며 "공을 던지는 순간에도 어떻게 공이 들어올 것인지 예측이 안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전인지, 잇단 '공항과의 악연'... 리우에선 '액땜' 될까
'에스엠, 중국 사드 여파로 목표가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국투자증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