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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잇단 '공항과의 악연'... 리우에선 '액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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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잇단 '공항과의 악연'... 리우에선 '액땜' 될까

입력
2016.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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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인지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잇단 '공항과의 악연'이 '액땜'이 될 수 있을까.

<p align="left">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잃어버릴 뻔했던 골프백을 돌려 받았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골프백을 되찾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골프백을 끌어안는 '인증 사진'도 공개했다.

<p align="left">전인지는 전날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브라질 리우에 도착했으나 공항 입국장에서 자신의 골프백을 찾지 못했다. 항공사측 실수로 골프백이 휴스턴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하루가 지난 뒤에야 골프백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

<p align="left">전인지는 이전에도 공항과 악연이 있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앞두고 싱가포르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친 가방에 허리를 부딪혔다. 이 사건으로 전인지는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장하나 측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마음고생도 해야 했다.

<p align="left">이번에도 전인지는 공항에서 골프백 때문에 또다시 달갑지 않은 일을 겪은 셈이다. 그러나 전인지는 골프백 운송 사고에 대해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고 더욱 각오를 다졌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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