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왼쪽)-유연성.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국 배드민턴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녀 복식 8강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 행운이 뒤따랐다. 결승전 전까지 남녀 각각 두 팀이 서로 만나지 않는 대진이었다. 한국 선수끼리 남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전을 치를 기대감에 부풀어 오를 만 했다.
그러나 한국 배드민턴은 8강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15일(한국시간) 8강에 출전한 네 팀 중 단 한 팀만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ㆍ삼성전기)-유연성(30ㆍ수원시청)이 랭킹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했다. 앞서 김사랑(27)-김기정(26ㆍ이상 삼성전기)도 중국에 져 남자복식은 메달 획득 꿈을 이루지 못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정경은(26ㆍKGC인삼공사)-신승찬(22ㆍ삼성전기)이 8강전에서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로 꺾고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장예나(27ㆍ김천시청)-이소희(22ㆍ인천공항공사)는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덴마크)에 1-2로 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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