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육상 김덕현(31ㆍ광주광역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그토록 바랐던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덕현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6m36을 뛰었다. 개인 최고 17m10 기록에 74㎝나 짧았다. 주어진 3차례 기회를 모두 소진한 그는 24위로 밀려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예선은 16m95를 뛰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어야 결선에 오른다.
앞서 김덕현은 지난 13일 열린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도 7m82로 14위에 이름을 올려 12위까지 받는 결선행에 실패했다.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동시에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 결선 진출을 꿈 꿨지만 어느 한 종목도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세단뛰기에 나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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