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성(왼쪽)-이용대.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ㆍ삼성전기)-유연성(30ㆍ수원시청)이 본격적인 '금빛 스매싱'에 들어간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12위)이다. 객관적인 기량은 이용대-유연성이 앞서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이용대-유연성은 조별예선에서 생각보다 부진했다. 1차전에서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는 20위 리성무-짜이자신(대만)을 만나 힘겹게 2-1로 이겼다. 2경기에서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3차전에서는 2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던 13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게 1-2로 졌다.
이용대-유연성은 2승1패로 8강행을 확정한 뒤 부진했던 것을 인정하면서 "8강전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용대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며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자신했다. 유연성은 "(3차전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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