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햇빛광장에서 본청 및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하절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와 방학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를 맞아 부족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청 직원들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헌혈에 참여하면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으로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다.
헌혈 가능 기준은 만 16세 이상∼65세 미만으로 체중은 남자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이어야 하며, 헌혈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과다한 철분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헌혈 전에는 과음을 피해야 하고 최근 3일 이내 치료목적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헌혈 후에는 5~10분 정도 휴식을 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행주 울산시 건강정책과장은 “고등학교 여름 방학과 곧 다가오는 장기간의 추석 연휴로 혈액 수급 상황은 여전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울산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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