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준결승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준결승에서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2조 6레인에서 9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자신의 100m 최고 기록인 9초88도 앞당겼다. 그가 가지고 있는 세계 기록은 9초58이다.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볼트는 결승선을 향해 달리다 양 옆을 돌아보며 자신이 1위라는 점을 확인하고는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웠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 계주를 석권하고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볼트 다운 자신감이 넘쳤다.
한편, 볼트의 대항마로 꼽히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준결승 3조 6레인에서 9초94로 준결승전을 마쳤다. 조 1위에 올라 결승전에 진출했다. 볼트와 게이틀린의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남자 100m 결승은 15일 오전 10시25분에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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