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전 지시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가운데)/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약체 카메룬을 완파하고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p align="left">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세계랭킹 21위의 카메룬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20)으로 제압했다.
<p align="left">조 3위를 확정한 한국은 대진 추첨을 통해 B조 2위 네덜란드 또는 B조 3위 세르비아와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p align="left">이 감독은 40년 만의 메달로 가기 위한 중대 고비인 8강 상대로 상성상 세르비아보다는 네덜란드가 낫다는 뜻을 내비쳤다.
<p align="left">이 감독은 "세르비아는 가운데가 너무 강하다"면서 "리시브 연결이 잘 이뤄져 중앙 공격이 터지기 시작하면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올림픽에 앞서 두 차례 정도 연습게임을 해봤고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어서 편한 면이 있다"고 내심 자신감을 드러냈다.
<p align="left">한국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꺾은 바 있다.
<p align="left">김연경은 지금의 네덜란드는 완전히 다르다고 경계했지만 둘 다 힘들다고 볼 때 그래도 세르비아보다는 네덜란드가 조금 낫지 않겠냐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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