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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짚은 '한국 온두라스전' 결승골과 신태용호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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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짚은 '한국 온두라스전' 결승골과 신태용호 총평

입력
2016.08.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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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전후반 볼 점유율이 경기 내내 6~70%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복병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히며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p align="left">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후반 14분 알베르스 엘리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p align="left">이날 신 감독은 공격에 힘을 잔뜩 준 4-2-3-1 전술을 들고 나와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한국은 완벽한 찬스를 5번이나 맞았지만 모두 골과 연결되지 못했다.

<p align="left">반면 온두라스는 단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한국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했다. 중간 차단 후 드리블로 치고 나가 한 번의 패스와 논스톱 슛으로 결승골이 연출됐다.

<p align="left">선제골을 넣은 온두라스는 그러나 이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시간을 끄는 후진국형 플레이로 빈축을 샀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그 동안 온두라스에 당한 팀들은 잡아먹으려고 나가다가 많은 골을 내주고 당했다"며 "온두라스는 한 두 번의 패스로 정말 빠르게 나오는 공격이 위력적이다. 깊숙한 지역까지 나오는 역습의 귀재 호세 루이스 핀토 감독의 특징"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야금야금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다 당했다"면서 "완벽한 골 찬스에서 못 넣는 건 어떻게 해설해야 될지 모르겠다. 5번의 완벽한 찬스를 만든 것은 좋았다. 다만 골로 연결하지만 못하며 시간 끄는 축구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패배를 곱씹었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신태용호가 대회 내내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총평했다. 이영표는 "독일과 화끈한 경기를 펼치고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잡으며 8강에 올랐다. 온두라스와도 좋은 경기를 하고도 찬스에서 골 넣지 못하고 패한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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