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리우 올림픽 축구에서 덴마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팀인 나이지리아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존 오비 미켈(29)의 1골 1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는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표팀에 승선해 주장을 맡은 첼시 소속 미켈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미켈은 문전에서 왼발 슈팅, 왼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4분 미켈의 크로스를 아미누 우마르(20)가 헤딩,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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