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여자 양궁 대표팀 장혜진(LH)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올랐다. 올림픽 2관왕에 올라 실력을 입증한 데다 빼어난 미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함께 대표팀을 이루고 있는 기보배(광주시청)에게 4년 전 2012 런던 대회 때 붙었던 '얼짱 궁사' 별명을 장혜진이 이어 받으며 '미녀 궁사' 계보까지 이었다.
장혜진은 13일(한국시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얼짱 궁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 실감은 잘 못하겠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혜진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자 하루 종일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올라있을 만큼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미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장혜진은 이어 "안 그래도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원조' 미녀궁사에게 물어봤다. 보배가 현재 이 시간을 즐기라고 이야기해줬다. 즐기겠다"며 웃었다.
'원조' 미녀 궁사 기보배는 "혜진이와 저뿐 아니라 미선이도 이쁘다. 미소가 예쁜 선수다"며 막내 최미선을 챙겼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장혜진에게 지금까진 '미녀 궁사'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그의 진가가 발휘되면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도 확신했다. 기보배는 "혜진이가 좋은 결과로 보답했기 때문에 국민이 사랑하는 것이라 말했다. 노련미가 생기며 '강심장' '멘탈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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