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한화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화가 또 다시 메인 투수 코치를 교체했다. 올 시즌 들어 세 번째다.
한화는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계형철 육성군 총괄코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계형철 코치는 메인 투수 코치를 맡는다. 대신 이상군 투수 코치가 불펜 투수 코치로 이동하고, 정민태 불펜 투수코치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친다. 시즌 내내 마운드 불안에 고전했던 한화는 투수 코치만 세 번째 교체했다. 당초 투수를 담당했던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 코치는 개막 초반 교체됐고, 정민태 2군 투수코치가 1군에 올라와 메인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달 초에는 정민태 메인 코치와 이상군 불펜 코치가 서로 자리를 바꿨다.
이상군 메인 코치 체제도 두 달을 넘어서지 못했다. 계형철 코치가 올 시즌 네 번째 메인 투수코치가 됐다. '다이너마이트'로 불리는 타선에 힘입어 시즌 중반 이후 5강 싸움의 핵심으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불안한 마운드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8위로 내려앉았다. 쌍방울 등에서 김성근 한화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계형철 코치가 한화의 마운드 난조의 해결책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신경현 배터리 코치도 1군에서 제외했다. 배터리 코치 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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