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ㆍ장예나-이소희 8강 안착

이용대-유연성이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남자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ㆍ삼성전기)-유연성(30ㆍ수원시청)이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에 안착해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용대-유연성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대만의 리성무-짜이자신에게 2-1(18-21 21-13 21-18)로 승리했다. 전날 호주를 상대로 2-0(21-14 21-16)으로 제압한 이용대-유연성은 2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각 조 4개팀 중 상위 2개팀은 8강에 진출한다. 다만 이용대-유연성은 1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를 꺾어야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여자 복식의 장예나(27ㆍ김천시청)-이소희(22ㆍ인천국제공항)도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독일의 요한나 골리츠스키-카를라 넬테를 2-1(21-18 18-21 21-17)로 꺾고 2연승을 달려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고성현(29ㆍ김천시청)-김하나(27ㆍ삼성전기) 역시 혼합복식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 완승을 거둬 8강에 나선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