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사진=메시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사랑하는 나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계속 입어야겠다고 결정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세로나)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메시의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다.
메시는 지난 6월 2016 코파 아메리카준우승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축구인들은 물론,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그의 은퇴를 만류할 만큼 아르헨티나도 충격을 받았다.
메시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아르헨티낙 축구는 변해야 할 점이 많지만, 대표팀 내에서 변화를 돕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2016남미축구선수궈대회(코파 아메리카)가 끝나 뒤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맴돌았다. 심각한 고민 끈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사랑하는 나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계속 입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를 응원하는 모든 팬에게 감사를 드린다. 짧은 시간 안에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메시가 복귀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일 우루과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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