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선수단.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가 신바람을 제대로 탔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박용택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6-5,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002년 6월6일(광주 KIA전)~19일(인천 SK전) 이후 5,168일 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4-3으로 앞서가던 8회초 NC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말 오지환이 시즌 14호 솔로포를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5로 맞선 9회말 1사 1ㆍ2루에서는 박용택이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NC가 자랑하는 철벽 계투진 김진성-임창민을 상대로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를 선수들이 멋지게 승리했다"며 "박용택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고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운 날씨 속에도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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