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진-기보배(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장혜진(29·LH), 기보배(28·광주시청)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지난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일어선 장혜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우리 국민에게 간절한 꿈은 꼭 이뤄진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양궁 경기장에 또 다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영광을 국민들에게 안겨준 장혜진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기보배 선수에겐 "런던 올림픽 이후 찾아온 부진의 순간에도 끝까지 활을 놓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열정이 2회 연속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 메달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 4년 간 한결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한 자랑스러운 기보배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장혜진은 이날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독일 리사 운루와의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6-2(27-26, 26-28, 27-26, 29-27)로 승리,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됐다. 기보배는 3·4위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와 접전끝에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신승,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안병훈 1R 쾌조의 스타트 “긴장했지만 3언더파 나쁘지 않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