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野, 전기요금 한시적 완화에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野, 전기요금 한시적 완화에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입력
2016.08.12 10:32
0 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2일 당정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야당이 주장한 것은 선심성으로 전기요금을 깎아달라는 게 아니라 불합리한 전기요금 제도를 개편해 공정한 요금 제대를 추진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올해 7~9월 가구별로 전기요금을 깎아주겠다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사용한 만큼 정당한 요금을 내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과 산업용 전기요금 사이의 불균형과 모호한 원가 체계, 복잡한 누진제를 한꺼번에 손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누진제 완화와 관련해 “애들의 껌값도 못한, 다시 말해 서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대통령과 정부”라며 “가정용 누진제 개편하면 저소득층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제에 대한 개편도 함께 촉구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의 방침은) 우선 한시적이라는 데서 해법이 될 수 없다”며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전기료조차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정부가 그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한 여론의 요구에도 반응하지 않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회동에서 깜짝 대책을 내놓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회경 기자 hankookilbo.com

박지원(가운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박지원(가운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