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경기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를 4개 범했다. 3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올림픽 정식종목에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조에 편성됐다. 안병훈은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버디를 3개 잡았지만 13번 홀에서 아쉬운 더블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첫날 버디를 9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신들린 샷으로 8언더파를 치며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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